<우리집 테라스에 펭귄이 산다> 톰 미첼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화이트페이퍼=김진수기자] 강아지 한 마리가 소소한 우리 삶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는 키워봐야 안다. 펭귄이라면 어떨까. 아마도 송두리째 일상을 뒤엎을 것이다. 신입교사와 펭귄의 동거 이야기를 담은 <우리집 테라스에 펭귄이 산다>(21세기북스. 2016)가 호기심이 드는 이유다. 이 펭귄은 환경오염으로 기름 범벅이 된 채 발견된 마젤란펭귄 중 한 마리다. 뜻밖에 발생한 주인공의 난감한 마음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위로와 희망으로 바뀐다. 빨간 머플러를 휘날리는 표지 속 펭귄의 모습은 이 책의 유쾌한 매력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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