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장 투신' 가족 살해 후 112 신고...이틀 전 20대 여성도 모텔서 투신
'40대 가장 투신' 가족 살해 후 112 신고...이틀 전 20대 여성도 모텔서 투신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6.01.22 0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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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 투신
▲ 사진= 방송화면

'40대 가장 투신' 가족 살해 후 112 신고...이틀 전 20대 여성도 모텔서 투신

광주서 40대 가장이 가족을 살해한 후 투신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 한 아파트에서 40대 가장이 자신의 아내와 자녀 2명을 살해했으며 자신도 투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숨진 A(48)씨는 투신 직전 직접 112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만행을 신고했다.

특히 전화에서 40대 가장 A씨는 "내가 부인을 망치로 때리고 아이 2명도 살해했다"며 "불면증 때문에 아이들을 살해했다"고 설명했다고 알려졌다. 

A씨의 부인은 거실에 반듯하게 누워 숨진 채 발견됐고, 옆에는 피묻은 둔기가 놓여 있었다. 딸은 안방 이불 위에서 곰인형을 끌어안은 채, 아들도 자기방 이불 위에서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주변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틀 전 전남 광주에서도 20대 여성이 투신해 충격을 더했다.

전남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9일 "18일 오후 10시 46분께 서구 화정동의 한 모텔 화단에 20대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20대 여성 B씨는 약 열흘 전부터 C씨와 함께 이 모텔에 투숙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고 신고한 C씨를 체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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