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연계 비롯 이번엔 모바일카드 경쟁..온라인 채널로 수익 돌파 노린다
'삼성페이' 연계 비롯 이번엔 모바일카드 경쟁..온라인 채널로 수익 돌파 노린다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6.01.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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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카드는 18일 삼성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전용카드 ‘KB국민 모바일101(일공일) 카드’를 출시했다.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카드사들이 온라인 상품 출시 승부수를 연이어 던지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카드는 18일 카드 발급 신청부터 사용까지 모바일로 이용 가능한 ‘삼성페이 삼성카드&포인트’ 카드를 내놨다. 삼성페이를 이용해 결제시 빅포인트 2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이용 실적이 없어도 결제 금액의 0.8%를 적립해준다.

앞서 삼성카드는 올해 첫 상품으로 ‘스카이패스’ 카드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삼성카드 앱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대신 카드사용액이 1500원이 돼야 1마일리지를 쌓아주는 다른 카드사 상품과 달리 1000원만 써도 적립이 가능해 더 이익이다.

KB국민카드도 삼성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전용카드 ‘KB국민 모바일101(일공일) 카드’를 출시했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결제를 이용하면 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000원(국내외겸용 2000원)이다.

고객이 직접 선택해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아 쉽고 빠르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만큼 사업비를 줄일 수 있어 제공되는 혜택도 늘었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에선 수수료인하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카드가 타개책이 되어줄지 관심이 쏠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은 소비자의 필요에 의해 직접 찾아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불완전판매 여지가 줄어들게 된다”며 “모집인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아도 돼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 혜택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어지는 혜택이나 편리함으로 인해 고객을 유인하긴 쉽겠지만 수익성 개선에는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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