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지난해 제주도의 집값 상승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오는 2024년 들어서는 제주도 제2공항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 단독(단독·다세대·다가구)류 주택 및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8.08%, 13.77% 올랐다. 이는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이어 대구와 광주 집값이 많이 올랐다. 대구 주택 및 아파트값은 지난해 1년 동안 각각 7.96%, 9% 올랐다. 광주는 5.83%, 7.32% 상승했다. 서울에선 각각 4.6%, 6.71%를 기록했다.
제주도 집값이 급등한 것은 제2공항 개발 호재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제1제주공항은 오는 2024년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일대에 들어선다. 오는 2018년 공사를 시작한다. 2024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 공사비는 약 4조1000억원이다. 약 500만㎡ 규모로 건설된다. 현행 제주공항(약 360만㎡)보다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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