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도입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대우건설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에 안착했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14 블록에 짓는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가 일반 청약에서 모든 주택형을 순조롭게 마감했다.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3일, 24일, 28일 3일간 일반 청약을 접수한 결과 전체 1112가구 모집(특별공급 23가구 제외)에 1985명이 몰렸다. 청약 경쟁률은 평균 1.79대 1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개념을 도입한 차별성과 더불어 적정 임대료 책정, 연임대료 상승률 2% 제한 등의 합리적 조건이 청약마감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지하3층~지상 20층 11개동 113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A 442가구, 59㎡B 216가구, 72㎡ 211가구, 84㎡ 266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3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계약한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의 월임대료는 전용면적 기준 59㎡ 주택형은 보증금 1억5000만원, 월임대료 25만5000원이다. 72㎡ 주택형은 보증금 1억8000만원, 월임대료 28만7000원이다. 84㎡주택형은 보증금 2억원, 월임대료 32만7000원이다. 임차인의 상황에 맞춰 보증금과 월임대료를 조정할 수 있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연간 임대료 상승률을 2%로 제한한다. 뉴스테이 사업 기준인 5% 보다 낮은 조건이다. 뉴스테이에 입주하면 8년간 아무런 제약 없이 임대기간이 보장된다. 다만 분양전환을 받을 수 없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번지(동부대로 970번걸 110)에 있다. 오는 2018년 2월 입주한다.
뉴스테이는 기업형 임대주택을 말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와 국민주택기금, 기업의 시공능력과 자금을 결합해 짓는 임대주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