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세계 주식 시장 대세는 소비 관련 기업 주식이었다. 미국의 동영상 전송업체인 넷플릭스, 인터넷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주가 상승률이 200%를 넘어 세계 주요 기업 가운데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데이터업체 퀵 팩트세트가 주요국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의 지난해 말 대비 지난 25일 주가의 등락률을 집계한 결과 소비 관련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새로운 소비자 서비스를 만들어낸 기업에 투자 자금이 집중됐다.
주가 상승률 1위는 미국의 동영상 전송업체인 넷플릭스로 최근 1년간 240% 올랐다. 그 다음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기업은 인터넷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210%)이었다.
당뇨병 치료제로 두각을 나타낸 덴마크의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51.3%의 상승률로 주가 상승률 3위를 기록했다.
다이와 증권의 가베야 히로카즈 수석글로벌전략가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공하고 경기에 의존하지 않고 자력으로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 자금이 모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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