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푸르지오’ 공급 가뭄에도 청약 미달
‘안성 푸르지오’ 공급 가뭄에도 청약 미달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12.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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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경기도 안성시 가사동 175번지에 짓는 아파트 ‘안성 푸르지오’가 1~2순위 청약에서 미달됐다. 안성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현장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도 안성시 가사동 175번지에 짓는 아파트 ‘안성 푸르지오’가 1~2순위 청약에서 미달됐다. 안성 푸르지오는 안성시에 2년 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였지만 분양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것. 최근 위축된 주택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2순위 청약 경쟁률은 0.017대 1이다.

2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안성 푸르지오는 1~2순위 청약에서 모든 주택형이 미달됐다. 759가구 모집에 13명이 청약하는데 그쳤다. 59B㎡ 주택형과 74B㎡ 주택형은 단 한 사람도 청약하지 않았다. 1~2순위 청약 경쟁률은 0.017대 1이다.

인프라(기반시설) 부족과 불리한 서울 접근성이 흥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현장을 둘러본 결과 아파트 근처에 뚜렷한 상권이 없고 편의시설이 부족했다. 

아파트에서 서울 강남까지 거리는 약 70km에 이른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나 KTX(한국형고속철도)와 같은 교통 수혜도 없다. 호재인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는 오는 2022년 이후 개통된다.

안성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16층~23층 아파트 10개동 759가구로 구성된다. 안성시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다. 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형으로 건설된다. 저층은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전용면적별로 59㎡A 373가구, 59㎡B 82가구, 74㎡A 222가구, 74㎡B 62가구, 74㎡C 20가구로 구성된다.

안성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이다. 당첨자발표는 다음달 4일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성시 보개원삼로 94에 있다. 오는 2018년 1월에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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