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집 장만 때문에 허리가 휘기라도 한 것일까? 30대 남성의 가계 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아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기준 남성의 평균 가계대출 연체율은 3.5%로 여성(2.7%)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3.6%) 연체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은 40대(3.5%) 20대(3.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권의 연체율이 3.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출 받은 금융회사가 증가할수록 연체율도 높아졌다. 대출받은 금융회사가 한 곳인 대출자의 연체율은 1.8%였지만 두 곳은 2.9%, 세 곳의 대출자 연체율은 7.5%까지 뛰었다.
대출 받은 금융회사가 세 곳 넘는 다중 채무자 1인당 평균 부채 규모는 1억119만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