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시간 줄이고 투자자는 정보 얻고..공시 원스톱 시스템 K-Click 첫 선
기업은 시간 줄이고 투자자는 정보 얻고..공시 원스톱 시스템 K-Click 첫 선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23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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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공시 원스톱 시스템 K-Click(K클릭)이 이날 선을 보였다. (사진=k-cliick)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기업의 공시 부담을 줄이고자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가 만든 기업 공시 원스톱 시스템 K-Click(K클릭)이 첫 선을 보였다.

기업은 시간과 비용을 줄여 적시성 있는 기업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투자자들은 정확한 정보로 합리적인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거래소와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한 시스템에 통합해 마련한 것.

23일 한국거래소 2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K-Click 시연회에 참석한 한국거래소 전혜진 대리가 이날 K-Click 사용법을 선보였다. K-Click 웹사이트는 http://test-kclic.krx.co.kr/main/main.do로 방문하면 된다.

K-Click은 세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그간 공시해야 할 사항을 어떤 기관에 문의 해야하는지 헷갈린 공시 담당자들을 위해 담당기관과 제출시한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공시업무 통합검색'을 개설했다.

또한 정보 활용도를 높인 '회사 기본정보'를 신설해 재무현황, 최대주주 변경, 자회사 신규 추가 업무를 수월하게 만들어 기업이 중복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게 됐다.

또한 키워드 검색으로 공시 문서를 쉽게 확인하고 공시 담당자가 이를 확인한 후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공시 작성 제출' 기능도 제공된다.

공시업무 통합검색과 회사 기본 정보는 이날부터 모든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모든 정보를 기업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Click 시연을 지켜본 뒤 두산그룹 한 관계자는 "K-Click은 공시 담당자가 놓친 실수도 최소화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이라며 "회사 유관부서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할 일도 많은데 앞으로 업무를 쉽게 처리하고 소통의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날 이 자리에는 금융위원회 정찬우 부위원장, 김학수 자본시장 국장,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 금융감독원 이동혁 부원장, 상장회사협의회 김진규 부회장, 코스닥협회 김원식 부회장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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