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삼성화재, 시각장애인 8명에 안내견 기증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삼성화재, 시각장애인 8명에 안내견 기증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5.12.23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성탄을 앞둔 23일 을지로 삼성화재 본사에서 시각장애인 이민석(아랫줄 오른쪽 2번째)씨를 포함한 8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안내견을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시각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직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삼성화재)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삼성화재는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시각장애인 8명에게 안내견을 무상 기증했다.

이번에 안내견을 기증받는 시각장애인은 총 8명이다. 시각장애교사 김경민 씨(28세, 여), 유은희 씨(30세, 여), 회사원 노영관 씨(38세, 남), 회사원 안윤환 씨(28세, 남), 대학생 김수빈 씨(21세, 남), 맹학생 채교준 씨(53세, 남), 뮤지션 이민석 씨(28세, 남), 대만인 후앙칭주 씨(26세, 여) 등이다.

이 중 김수빈, 채교준, 이민석, 후앙칭주씨는 처음으로 안내견과 생활하게 됐으며, 김경민, 유은희, 노영관, 안윤환씨는 기존 안내견이 은퇴해 재분양 받았다.

미숙아망막증으로 시력을 잃은 후 흰 지팡이 보행을 해 온 시각장애인 가수 이민석씨는 "이전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며 ”안내견 '고유'를 만난 뒤부터는 자유롭게 다니게 돼 너무 기쁘고 '고유'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문을 연 후 삼성화재가 에버랜드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82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해 현재는 61마리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