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진흙 속 진주 격인 업종을 발견한 것일까? 이달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3조 넘는 주식을 판 가운데 미디어, 유통 업종은 꾸준히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이 이달 월간 누적으로 3조150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 치웠지만 미디어(+752억원), 유통(+212억원)은 꾸준히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NH투자증권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두 업종은 전반적인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속에서도 차별적인 개선세(영업이익 3% 넘게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멘텀이 분명한 두 업종 위주의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해보인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변화율이 각각 미디어(5%), 유통(3.5%), 의료(3%), 상업서비스(1%) 순으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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