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꿈의 공간 열렸다..코스콤 '테스트베드' 문 열어
'핀테크 스타트업' 꿈의 공간 열렸다..코스콤 '테스트베드' 문 열어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15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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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여의도 코스콤에서 '핀테크 테스트베드 개소식'이 열렸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아이디어가 있는 스타트업 핀테크 기업이라면 '핀테크 테스트베드'에서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다. 좋은 핀테크 기업이 이 곳에서 탄생되면 금융 소비자는 더욱더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5일 여의도 코스콤에서 열린 '핀테크 테스트베드 개소식'에 연사로 나선 코스콤 황극인 부장은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정연대 코스콤 회장, 김종화 금융결제원장 등 금융당국,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에서 100여명의 관계자가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핀테크 테스트베드는 코스콤 직원들이 핀테크 스타트업의 입주를 도와 업무 공간인 '인큐베이팅룸'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핀테크 기업에게는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개발존', 회의와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세미나룸'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을 만나면 그간 금융 회사 직원을 만나기가 어렵다거나 프로그램 소스를 얻기 어렵다거나 연구할 장소가 없다고 토로했다"고 말했다. 이어 "테스트베드는 핀테크 사업자가 원하던 환경을 채워주고 금융권 공동의 오픈플랫폼으로서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간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핀테크 기업 뉴지스탁 문경록 공동대표는 "대부분 핀테크 기업들은 소자본과 소규모로 시작해 .대형 금융회사와 직접 제휴하는 게 쉽지 않은데 이러한 소통의 장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을 것"라고 털어놨다.

문경록 대표는 이어 "통합 핀테크 오픈 플랫폼이 완성된다면 3개월 넘게 소요된 핀테크 서비스 개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해 이는 핀테크 기업의 생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문경록 대표는 마지막으로 "미국 최고의 핀테크 기업이 테스트베드를 거쳐 한국에서도 탄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핀테크란 금융과 기술의 합성으로 기존 금융 서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금융기술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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