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트] 베스 코트
[북아트] 베스 코트
  • 북데일리
  • 승인 2005.10.0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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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트는 고무도장, 꼴라주, 북스크래핑의 요소를 조화시킨 크로스오버 미술의 장르적 성격을 띤다.

미국의 대표적인 북아티스트 베스 코트(Beth Cote)는 99년 12월 미 시카고를 중심으로 북아트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전국적인 북아트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2000년 `베스 코트 아트 스튜디오`를 설립한 그녀는 2년여간 북아트 강좌를 진행하면서 전문가와 취미생활자를 위한 제작지침서인 `디자인 오리지널`(2002)을 집필한다. 이어 개정판을 비롯 비디오, CD를 제작해 북아트 교육에 열정을 쏟으며 스크랩북킹 전시회와 컨벤션도 잇따라 개최했다.

텍사스 포트워스 출신인 베스 코트는 원래 소설을 써오면서 문학상까지 수상한 역량있는 작가였다. 88년부터 어린이 미술캠프를 매년 열어오던 그는 90년대초 가족과 함께 일리노이주 위네바고의 시골마을에 정착하면서 꼴라주와 수채화 작업과 함께 북바인딩을 통해 북아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현재 미국 공예디자인협회 회원이자 국제 북아티스트 협회 창립자인 코트 베스는 헌책방과 주차장 벼룩시장에서 책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이며 이중에는 꽤 값나가는 진품명품책들도 다수를 차지한다.

그녀는 미술의 거장 파울 클레, 칸딘스키, 미켈란젤로를 비롯 현대 미술가들로부터 영감을 얻으면서 책과 시, 글귀를 통해서도 많은 모티브를 찾아낸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미술교육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육성하며 교재개발에 힘쓰고 있는 베스 코트는 미술보조금 조성과 각종 전시회를 기획전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작품 출처는 베스 코트 홈페이지 www.alteredbook.com

[북데일리 박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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