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싱그룹 궈광창 회장 돌연 실종, 상하이·선전·홍콩증시 동반 '하락'
푸싱그룹 궈광창 회장 돌연 실종, 상하이·선전·홍콩증시 동반 '하락'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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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상하이 증시, 선전 증시, 홍콩 중국 증시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푸싱그룹 궈광창 회장이 돌연 실종됐다는 소문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11일(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61% 하락한 3434.58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0.72% 떨어졌다고 블룸버그는 이날 전했다. 홍콩 증시는 1.11% 하락한 채 장이 끝났다.

‘중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궈광창 푸싱그룹 회장이 갑자기 실종됐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반부패 정책으로 인한 당국의 수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푸싱그룹의 상장 계열사인 푸싱인터내셔널의 주식은 이날 홍콩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됐다.

푸싱그룹 회장 악재가 증시에 퍼지자 상하이 푸싱의약, 난징강철, 하이난광업, 상하이위위안관광과 같은 궈 회장과 관련된 주식 역시 당국 정책으로 인해 거래가 정지됐다.

사일러스 응 중국 증시 전략가는 "궈 회장이 실종되면 중국 투자, 사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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