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약관 생보사가 쉽게 개선 잘했다..손보사들엔 '미흡' 판정
보험약관 생보사가 쉽게 개선 잘했다..손보사들엔 '미흡' 판정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5.12.10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험개발원, 동부·교보 등 7곳 우수..손보는 양호 3사가 가장 높아
▲ 보험개발원은 10일 금융위원회 위임을 받아 실시한 '제10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를 공시했다.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손해보험사보다 생명보험사의 약관이 더 쉽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10일 금융위원회 위임을 받아 실시한 '제10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를 공시했다.

평가대상 보험상품은 생명보험사의 연금․생사혼합보험과 손해보험사의 일반손해보험 상품이다. 그 중 24개 생보사와 17개 손보사의 지난해 신계약이 가장 많았던 상품 한 개씩을 선정해 진행됐다. 평가위원과 일반인은 약관의 명확성·평이성·간결성·소비자 친숙도 항목에 점수를 매겼다.

생보사의 경우 전체 업체의 평균 점수는 77.4점으로, '양호' 등급으로 분류됐다. 직전 평가인 9차 평가보다 14.8점 오른 점수다.

보험사별로는 현대라이프를 비롯해 동부생명,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알리안츠생명, DGB생명, 미래에셋생명, 교보생명 등 7곳이 80점대 점수를 받아 '우수' 등급으로 분류됐다.

AIA생명을 포함한 14곳은 70점대로 '양호'했고 ING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3곳은 60점대로 '보통' 평가를 받았다.

손보사의 경우 업체 평균 점수는 9차 평가 때보다 4.2점 낮은 58.9점을 기록, '미흡' 등급을 받았다. 70점 이상을 받아 '양호' 등급으로 분류된 손보사는 더케이손보, 악사손보, 흥국화재 등 3곳뿐이었다.

퍼스트어메리칸권원보험·BNP파리바카디프·롯데·NH농협 등 4곳은 60점대로 '보통' 등급을 받았다. 에이스손보를 비롯한 10개사는 60점 미만으로 '미흡' 등급으로 분류됐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