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진국 밖 아찔 상승 증시 눈길..베네수엘라 200% 넘어
아시아, 선진국 밖 아찔 상승 증시 눈길..베네수엘라 200% 넘어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07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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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세계 60개국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증시는 베네수엘라로 200% 넘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investing.com)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아시아, 선진국 밖으로 눈을 돌리니 어마어마한 투자처가 눈에 보인다.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세계 60개국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증시는 베네수엘라였다.

국내 사정이 좋지 않고 자금을 통제하는 국가 성향으로 인해 대체투자처로서 자금이 몰려 주식시장이 200% 넘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세계 60개국 주요 비교 국가 대표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증시는 베네수엘라로 239.9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5월부터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해 일주일 만에 73% 폭등했다.

베네수엘라는 극심한 재정 적자와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급격한 상승세를 탄 이유는 물가상승률이 연 100%를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의 화폐인 볼리바르화가 폭락해 대체투자처로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베네수엘라는 자본통제가 강해 해외로 투자처를 돌리기도 쉽지 않다는 점도 주식시장으로 자금을 몰리게 한 요인이 됐다.

중국 선전 증시가 57%로 2위를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지급 준비율 인하, 후강퉁 시행 기대로 지난해 11월 이후 올해 6월까지 57.81% 상승했다.

아르헨티나는 52% 올라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코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26.3% 상승해 7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 가운데 일부 중소형주 종목은 버블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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