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일본에서 걷힌 세금이 자산 시장 버블 붕괴 이후 최대치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 기업 실적 개선이 세금 증가를 뒷받침 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걷은 세금이 자산시장 버블 붕괴 이후 최대치인 56조엔(한화 529조5702억원)에 달한 전망이라고 2일 전했다.
일본 재무성은 세금이 추산액에 비해 1조6000억엔(한화 14조6692억원) 증가한 56조엔(한화 529조5702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일본의 버블 붕괴 직후인 지난 1991년도 이후 24년 만에 최대다.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이 일본의 세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덧붙였다. 또한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시로 시작된 올해 회계연도 추경 예산안 편성은 세수 증가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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