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유통채널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로 날개를 단 섬유주에 주목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다른 종목에 비해 일부 종목은 저렴한 편인 섬유주. 이 가운데 휠라코리아, 한섬, 엠케이트렌드는 매출도 좋아 꾸준히 오른다는 분석이다.
2일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원은 "국내외 채널을 확대하는 성장주로서 실적이 좋은 섬유주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구체적으로는 "해외로 유통채널을 확대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휠라코리아, 한섬, 엠케이트렌드가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짚었다.
휠라코리아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에 비해 각각 4.9%, 20%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수출과 로열티 수익이 꾸준히 증가해 실적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섬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에 비해 각각 15%, 3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중국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백화점 채널 확장, 홈쇼핑 전용브랜드, 한섬 통합온라인몰 개장으로 매출 개선이 기대된다.
엠케이트렌드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에 비해 각각 18%, 44%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주목받고 있다.
신영증권은 전날 9만3100원에 장을 마감한 휠라코리아 주가가 13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3만7900원에 장을 마친 한섬 주가는 5만300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1만4400원에 장을 마감한 엠케이트랜드는 2만4000원까지 오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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