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금융인프라 구축 공유해야"..국제금융협력 포럼
"아세안 금융인프라 구축 공유해야"..국제금융협력 포럼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2.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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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아세안 자본시장 통합 위해 금융인프라 균형 발전해야"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아세안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국가간 금융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 위원장은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서 열린 국제금융협력포럼에서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은 아세안의 성장 잠재력을 더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세안경제공동체는 연말께 출범한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금융시장 통합을 위해서는 금융인프라가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한다"며 "신용보증, 신용평가, 부실채권 관리, 증권거래시스템 등 신뢰할 수 있는 금융인프라가 모든 국가에 일정수준 이상 구축돼야 자본시장을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채권시장 통합발전을 위한 '아시아 채권시장 공동 육성구상' 로드맵을 조속히 실행해 시장관행 표준화 등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켜야 한다"며 "아시아 자본시장 통합은 유럽 등 선진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완화해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위는 아세안 국가를 초청해 한국형 금융인프라 강점을 알리고 국내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금융협력포럼을 지난해부터 열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아세안 주요 10개국 정부 및 금융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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