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부활, 투자는 활활..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높이고·공모 활성화”
비과세 부활, 투자는 활활..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높이고·공모 활성화”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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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硏, 분산투자 효과 비롯 여러 이점 기대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해외주식형 펀드 비과세 부활로 분산투자 효과, 기대수익률 개선, 공모펀드 침체 탈피라는 여러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내친 걸음에 아예 ‘해외주가지수 추종 합성 ETF’ 상품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1일 자본시장연구원 권민경 연구위원이 발표한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제도 도입에 대한 소고'에 담겼다. 보고서는 정부가 민간 해외주식투자 비중을 높이려 새해 적용할 해외주식형펀드 비과세 부활로 투자자 여러가지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권 연구위원은 △분산투자 효과를 비롯해 △성장성 높은 국가 투자를 늘려서 얻을 높은 기대수익률 △공모펀드 침체 탈피 △외환수급 여건 개선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의 해외투자 기능 확대 등 여러가지 효과를 손 꼽았다.

금융산업 국제화, IFRS(국제회계기준) 확대로 해외주식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전보다 많이 개선된 덕분이다. 

권 위원은 이어 “해외주식투자 비중 확대로 인한 이점을 높이기 위해 현재 주식 보유 비중이 낮아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는 해외주가지수 추종 합성 ETF 상품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기했다.

정부는 지난 6월 해외주식에 60% 넘게 투자하는 펀드의 해외주식 매매·평가차익, 환차익에 대해 원래 부과하던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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