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연말 최적 포트폴리오 제안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ECB(유럽중앙은행)의 QE(양적완화), 미국의 금리 인상, 연말 소비시즌. 증시에 긍정적인 이벤트인 산타랠리를 앞뒀으니 현재 저렴해진 주식을 매수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동부증권 장화탁 연구원은 "산타랠리를 염두에 둔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며 "가격이 싸다고 느꼈지만 여러 불확실성으로 미뤘던 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지금이다"라고 분석했다.
그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 첫번째로 오는 12월초에 있는 ECB의 통화정책회의다. 동부증권 장화탁 연구원은 "ECB의 QE 강화는 중장기 관점에서 유로존 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이다"며 "올해 초 ECB가 QE를 실행했을 때도 자산시장에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두번째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다. 장화탁 연구원은 "미국의 펀더멘털이 좋다면 전망대로 12월 금리 인상 이후 증시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다"며 "미국실업률이 5%로 자연실업률에 근접하기에 고용증가로 인한 임금 증가가 일어나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12월 자체가 산타랠리 시즌으로 자산시장 성과가 좋다는 의견이다. 장화탁 연구원은 "연간을 마무리하는 12월은 원래 자산시장 성과가 좋다"며 "또한 올해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연말 소비증가로 연결되면 정책과 맞물리면서 자산시장 성과가 우수한 달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QE는 경기부양을 위해 시중에 돈을 푸는 정책을 말한다. 국채나 다양한 금융 자산을 중앙은행이 사들여 시중에 돈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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