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발전을 거듭하는 중국이 이번엔 새로운 전략무기 '극초음속 비행체' 발사 실험 성공으로 세상을 놀래켰다.
중국이 지난 23일 'DF-ZF' 혹은 'WU-14'로 알려진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탄도미사일 추진체에 실려 지상 약 100㎞(킬로미터)로 상승한 비행체는 목표 지점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제조 비용이 저렴하고 미사일 방어 무기도 무력화할 수 있어 새로운 전략무기로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도 이러한 이유로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중국처럼 뚜렷한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가장 초고속 발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앞서 미국 의회 산하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는 중국 비행체를 다룬 보고서에서 "중국의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이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원회는 이어 "이르면 오는 2020년 'DF-ZF' 초음속 비행체를 배치하고 오는 2025년에는 극초음속 순항미사일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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