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단기자금 술술 빠져나가..MMF 설정액, 9개월 만에 100조 하회
연말 맞아 단기자금 술술 빠져나가..MMF 설정액, 9개월 만에 100조 하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1.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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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단기 금융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 설정액이 9개월 만에 100조원을 하회했다. 연말이 다가오자 자금이 필요해진 이들이 MMF에서 돈을 속속 빼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MMF 설정액은 99조2698억원으로 100조원을 밑돌았다. MMF 설정액이 100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올해 3월(99조9296억원) 이후 9개월 만이다.

연말이 다가오자 자금이 필요한 은행, 기관, 기업을 중심으로 MMF 설정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MMF는 100조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8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20조원대까지 규모가 커지기도 했다. 한국은행이 4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해 금리가 1.5%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딱히 투자할 곳을 못 찾은 자금이 MMF로 몰렸기 때문이다.

MMF란 단기 투자 상품인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콜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실적 배당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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