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올해 건축 인허가를 받은 주택이 70만가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90년 이후 25년만에 최대치다. 공사를 마치고 입주를 하는 2~3년 후 집이 남아도는 입주대란이 우려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10월간 건축 인허가를 받은 주택은 60만4340가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41.2%)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 인허가 주택은 3만4161가구, 지방은 3만39가구로 작년보다 각각 36.6%와 46.7% 늘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간 70만 가구 돌파가 예상된다. 주택 인허가 물량이 70만가구를 넘긴 해는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가 들어선 1990년 이후 처음이다.
공급과잉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공사를 마치고 입주가 시작되는 2~3년 후 입주를 하지 못하는 입주대란을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