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12월에도 분양시장은 '핫'..12월 3600가구 아파트 분양
비수기 12월에도 분양시장은 '핫'..12월 3600가구 아파트 분양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11.24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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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평균 분양물량에 비해 80% 이상 많은 아파트가 분양된다. (자료=부동산114)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겨울철 '비수기’인 12월에 연평균 분양 물량에 비해 80% 많은 아파트가 분양된다. 내년 주택대출 규제 등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선 셈이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총 3만6872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는 지난 3년간(2012~2014) 12월 평균 분양 가구수(1만7283가구)에 비해 80% 이상 많은 것이다.

내달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재건축‧재개발아파트가 많다. 광진구 구의동 ‘래미안 구의 파크스 위트’ 854가구 (일반분양 502가구),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 SK뷰’ 900가구 (일반분양 358가구), 동작구 사당동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668가구 (일반분양 416가구),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607가구(일반분양 153가구) 등 총 3645가구가 분양된다.

수도권(경기도)에선 파주시 목동동 ‘힐스테이트운정’ 2998가구, 동탄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 980가구, ‘e편한세상동탄 1526가구 등 1만8975가구가 내집마련 예정자들을 맞는다.

지방에서도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대거 분양에 나선다. 부산 수영구 망미동 ‘수영 SK뷰’ 1245가구 (일반분양 858가구),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비스타 동원’ 487가구가 분양된다. 대구에서수성구 범어동 ‘범어동효성해링턴플레이스’ 179가구(일반분양 46가구)가 분양된다.

내년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옥죄기에 앞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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