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옷을 입은 가로등과 전봇대...
따뜻한 옷을 입은 가로등과 전봇대...
  • 팝뉴스
  • 승인 2015.11.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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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페이스북)

가로등이 옷을 입었다. 코트 등의 두꺼운 겨울옷이었다. 가로등이 추울까 걱정한 누군가의 손길이 아니었다. 이 옷들은 거리에서 잠을 자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이었다.

최근 캐나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의 도심 곳곳에 나타난 풍경이다. 이 도시의 가로등이나 전봇대 등에 코트, 스웨터 등의 겨울옷이 묶여진 것이다. 이 장식(?)은 이 지역에 사는 한 여성과 딸 그리고 딸의 친구들이 함께 만든 것이었다.

추위로 발을 동동 구르는 노숙인들을 본 엄마와 딸이 친구들과 함께 옷을 모아 가로등에 묶어 두었다. 아이들은 작은 손으로 “주인이 있는 옷이 아니다”라는 글씨도 적었다.

추운 노숙인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많은 이들이 훈훈함을 느낀다. 이 사연은 최근 해외 온라인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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