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업무자료 출력해 노트에 붙여라-훌륭한 메모다
[성공·아이디어] 업무자료 출력해 노트에 붙여라-훌륭한 메모다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5.11.23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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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습관의 힘> 신정철 글 / 토네이도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일을 하다 보면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 가운데 해야 할 일 사이사이 던져지는 새로운 일들이 문제다. 특히 상사가 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있다고 요청한 일을 먼저 처리하다 보면 본인의 업무는 시작도 못 한 채 어느새 퇴근 시간이다. 또 야근 할 것인가?

<메모 습관의 힘>(토네이도.2015)의 저자는 회사 생활이 힘든 이유를 ‘통제감의 상실’ 때문이라 진단했다. 시간에 대한 통제감이 상실됐을 때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마음의 여유조차 찾기 어렵다는 것. 이에 대안으로 ‘계획’을 제시했다. 시간의 주인이 되었을 때 비로소 업무를 효율적으로 장악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어 저자가 회사에서 활용하고 있는 메모법을 소개한다. 주간업무계획표에 할 일 목록을 덧붙이는 방법이다. 주간업무보고서를 작성할 때 엑셀 시트를 활용해 업무의 목표, 세부 추진 방안, 예상 문제점 및 추진 방안을 쓴다. 업무의 우선순위를 매기고, 각각의 업무 진행 일정을 날짜 칸에 화사표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이를 매주 출력해 노트에 붙여 진행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록한다.

오늘의 할 일 목록은 작은 노트에 별도로 기록할 수도 있고 주간업무계획표를 붙인 노트 한 권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때 중요한 점은 계획은 고정불변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일 아침 업무 시작 전 계획을 점검·수정·보완한다.

다소 번거롭게 보이는 부분이 있지만, 저자는 업무 관련 자료를 출력해 노트에 붙이는 장점을 강조한다. 업무 히스토리를 언제나 확인할 수 있어 상사의 질문에 대처가 빠르다. 또한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자료를 바로 찾을 수 있어 미팅에서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노트를 보며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바로 써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다. 이때 의도치 않은 생각의 충돌은 아이디어 발상으로 이어진다.

책은 시종일관 메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손으로 직접 쓰는 메모를 권하는데 그 궁극적인 이유는 메모하면서 정보를 자기만의 지식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새로운 정보를 기록하고 자신 생각을 덧붙이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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