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걸작 '이터널 선샤인', 재개봉 신드롬 '현재 진행형' 확실한 이유
멜로 걸작 '이터널 선샤인', 재개봉 신드롬 '현재 진행형' 확실한 이유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5.11.16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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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지난 5일 재개봉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2주 연속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또한 15일까지 전국 약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5만 명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05년 개봉 당시 기록인 17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터널 선샤인’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전국에서 총 4만 7898명을 동원하며 2주 연속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체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도 4위다. 개봉 첫 주 전체 주말 박스오피스 8위에서 무려 4계단이나 상승했다. 5일 개봉 이후 16일까지 11일 동안 전국에서 총 13만 9535명을 동원했다. 이와 같은 흥행 속도로 볼 때 며칠 안으로 누적 관객수 15만 돌파는 물론 2005년 개봉 당시 거둔 16만 8691명의 기록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특히 일반 상영작보다 스크린수와 상영 횟수가 많게는 20배 이상 차이 남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흥행 저력을 과시중이다.

'이터널 선샤인’은 단독 개봉관, 다양성 영화 규모로 재개봉한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관객을 동원하며 기록행진 중인 가운데 SNS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열기와 일부 극장의 매진 행렬도 이어지고 있어 재개봉 화제작으로 더욱 이름값을 높이고 있다.

이미 영화를 관람하고 재관람하는 관객들은 물론, 재개봉을 통해 영화를 처음 접한 관객들 모두 하나 같이 “왜 최고의 멜로 영화인지 그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SNS를 통해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의 얘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로, 기억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명작이다. ‘무드 인디고’ ‘수면의 과학’ 등 미셸 공드리 감독의 대표작으로 여전히 최고의 멜로 영화로 손꼽힌다.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 마크 러팔로, 일라이저 우드 등 배우들의 명연기 역시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다.

제77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비롯해 영국 가디언지 선정, 역사상 최고의 로맨스에 오르고, 2015 BBC주관 미국영화 100선 중 2000년대 이후 멜로 장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네티즌 선정,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네이버, 네이트)에 올라있을 뿐만 아니라 추천지수 10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CGV 65개 극장과 메가박스 아트나인, KU시네마트랩에서 상영 중이며, 오는 18일부터 CGV 불광, 송파, 야탑이 상영관으로 추가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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