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증시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여의도를 떠나는 증권맨이 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 임직원수는 지난 2011년 말 4만4055명을 정점으로 꾸준히 줄어 올 6월말 3만6078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1년간 대형사, 중소형사 가릴 것 없이 줄줄이 희망퇴직을 단행해 3684명이 줄었다. 또한 올해 6월말 기준 증권사 임직원 수는 3만6078명으로 지난해(3만6561명) 비해 7%(483명) 줄었다.
올해 하나금융투자는 부장급과 차장급 이하 직원 가운데 근속기간이 7년 넘는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19일까지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희망퇴직으로 149명이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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