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3스타가 뭐길래..."완벽하지 않으면 버려" '더 셰프" 명대사는?
미슐랭 3스타가 뭐길래..."완벽하지 않으면 버려" '더 셰프" 명대사는?
  • 김동민 기자
  • 승인 2015.11.13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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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동민 기자]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영화 '더 셰프'가 꿈에 대한 열정과 도전, 좌절에 대해 곱씹게 한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더 셰프는 12일 기준 12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입소문 속에 조용히 순항중인 영화 더 셰프의 명대사가 관객의 마음을 울린다. 

"지금부터는 모든 게 완벽해야만 돼. 완벽하지 않으면 버려."

영화 더 셰프 속 셰프들의 리얼한 키친 스토리는 관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재기를 노리는 셰프 아담 존스의 레스토랑 첫 오픈 날의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담은 자신이 직접 스카우트한 셰프들의 요리가 만족스럽지 못하자 폭언을 쏟아낸다. 생선 요리를 담당한 스위니(시에나 밀러)에게 식재료에 대고 사과하게 만들고 수 셰프 미셸(오마사이)에게는 실력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지금부터 모든 게 완벽해야만 돼. 완벽하지 않으면 버려"라는 아담의 말은 영화 '위플래시'의 폭군 교수 플랫처를 떠올리게도 한다.

"남에게 도움을 청하는 건 용기지 나약한 게 아니에요."

영화 속 셰프들은 바깥 세상은 염두에 두지 않은 채 요리에만 몰두한다. 그렇게 완벽한 요리를 꿈꾸며 미슐랭 3스타를 향해 돌진하는 아담 앞에 닥터 로실드가 나타난다. 그녀는 아담의 상담치료사가 되기를 자처하며 "남에게 도움을 청하는 건 용기지 나약한 게 아니에요."라고 말한다. 아담은 물론 관객의 마음까지 힐링시킬 수 있는 명대사다.

"우린 함께 요리하고 서로를 돌봐줘요."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셰프들의 리얼 키친은 영화 더 셰프에서 단연 돋보이는 장면이다. 셰프들의 열기로 가득찬 키친은 보는 이들에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주지만 요리가 생업인 이들에게는 일종의 안식처다. 이러한 키친에서 도전과 좌절을 반복하는 아담에게 스위니는 "우린 함께 요리하고 서로를 돌봐줘요"라고 말한다. 치열한 키친에서 셰프들이 진정한 팀을 만들어가는 모습은 관객에게도 각자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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