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올해 3분기 금융민원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보험권역 민원이 전체 민원 가운데 61.2%를 독차지하며 나홀로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내놓은 '금융소비자 소리'에 따르면 3분기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은 1만84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340건) 감소했다.
업권별로 보면 보험민원이 61.2%로 가장 컸다. 다음은 비은행(21.5%), 은행(13.2%), 금융투자(4.1%)순이다. 보험민원은 지난해에 비해 3.5% 증가했다. 반면 보험을 제외한 은행(-10.9%), 카드를 중심으로 한 비은행(-7.0%) 금융투자(-15.0%) 부문은 모두 감소했다.
보험부문의 민원 증가는 계약 성립·해지에 대한 민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보험금 산정·지급 민원은 소폭 줄었다.
은행부문은 기준금리 인하로 여신이 줄고 전자금융사기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3분기 금융상담 건수도 14만7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676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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