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식 테스트? 런던 지하철 성추행 실험 ‘논란’
시민의식 테스트? 런던 지하철 성추행 실험 ‘논란’
  • 팝뉴스
  • 승인 2015.11.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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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youtube)

최근 영국 런던의 지하철에서 ‘성추행 사회 실험’이 벌어져 11일 현지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상황은 연출된 것이다.

한 남자가 금발 여성에게 접근했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접촉을 했다. 여성은 항의하고 떨어지라고 요구했지만 남자는 요지부동. 그러나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은 없었다.

곧 여자가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자 남자 여러 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두 사람에게 다가왔고 여자와 남자를 분리시키는 등 개입을 했다. 곧 분위기를 험악해졌다. 잘못하면 물리적 충돌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

그제야 여성은 “이건 실험이고 연기”라고 사람들에게 말해 진정시켰다. 영상은 유튜브에 각종 사회적 실험 상황을 촬영해 공개하는 그룹이 제작했다. 지하철에서 성추행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반감을 느끼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다. 네티즌의 관심을 받기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한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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