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균 기온이 1850~1900년 2차 산업혁명 전에 비해 1도 이상 올랐다.
9일(현지시간)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지구 평균기온은 1850~1900년 지구 평균기온에 비해 1.02도 높았다.
2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1800대 말에 비해 비해 평균기온이 1도 이상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NFCCC(유엔기후협약) 등 국제환경단체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오르면 대대적인 기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IPCC(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는 지구 온도가 1도 오르면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아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2도 이상 오를 경우 여름철 폭염으로 유럽에서만 수만 명이 사망하고 각종 생물이 3분의 1 정도 멸종 위기에 처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환경단체는 지구 온난화 대응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UNFCCC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온실가스 방출규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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