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세계 최대 카드회사인 미국의 비자카드가 비자유럽과 9년만에 재통합한다. 미국 비자카드가 옛 자회사인 비자유럽을 212억 유로(한화 약 26조6000억원)로 다시 사들인다.
2일(현지시간) WSJ(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비자카드는 먼저 165억 유로를 지급하고 4년 뒤 일정 수준의 수익 목표치를 달성하면 나머지 금액인 47억 유로를 내야한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9년 만에 다시 합치게 된다. 비자카드에서 지난 2007년에 분리된 비자유럽은 유럽 38개국 은행과 결제서비스 사업자들이 운영하고 있다.
카드업계에서는 통합회사 연간 매출이 15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회사 통합은 내년 6월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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