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비용 절감·불필요 사업부 없애..HSBC, 3분기 순이익 32% ‘껑충’
법률비용 절감·불필요 사업부 없애..HSBC, 3분기 순이익 32% ‘껑충’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1.0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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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최대 은행인 영국 HSBC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이 32% 증가했다. 불필요한 사업부를 없애고 법률 비용을 절감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사진=HSBC)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유럽 최대 은행인 영국 HSBC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이 32% 증가했다. 불필요한 사업부를 없애고 법률 비용을 절감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HSBC는 지난 3분기 세전 순이익이 61억달러(한화 6조9570억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46억달러(한화 5조2463억원)에 비해 3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2억달러(한화 5조9306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소송과 같은 법률 비용이 크게 줄어 순이익이 증가했다. 이 기간 법률 비용은 14억달러(한화 1조5967억원) 감소했다.

또한 스튜어트 걸리버 HSBC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6월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를 없애고 2만5000명에 해당하는 감원을 단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3분기 영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줄어 90억달러(한화 10조2645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감소한 151억달러(한화 17조2215억원)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 금융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매출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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