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저축률 2011년 이후 3년 연속 상승..소비성향은 2003년 이후 최저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저도 저축률은 오히려 높아졌다. 경기 전망이 불투명해 돈을 쓰지 않고 모아 두려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저축률이 지난 2013년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한 6.09%를 기록했다.
가계 저축률은 지난 2011년 3.39%로 최저점을 찍은 이후 2012년부터 3년 연속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 예금 금리가 1%대로 떨어져도 가계 저축이 오히려 늘고 있는 것이다.
가계저축 증가는 경기회복이나 가계소득 증대보다 경기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인 이상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72.9%로 해당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3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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