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아이들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하다. 어른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다양한 아이들.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그림책이 나왔다.
“오늘, 얀은 주머니 속에 무얼 갖고 있을까?
깡충깡충 뛰는 게 있어.
링링도 깡충깡충 뛰는 걸 갖고 있을까?
아니, 노래하는 게 있어.
기욤도 노래하는 걸 갖고 있을까?
아니, 향기나는 게 있어.“
<주머니 속에 뭐가 있을까>(사계절. 2015)는 입체적인 주머니들을 보여주며 상상력을 자극한다. 주머니 속에서 삐죽 솟아 나온 두 개의 삼각형을 보며 연상되는 것들을 말할 수 있다. 그것은 토끼의 귀도 될 수 있고, 새의 부리도 될 수 있고, 신발 한 켤레도 될 수 있다. 상상력과 어휘력을 키워주기에 좋은 책이다. 이 책의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볼로냐 라가치상, 독일청소년 문학상 그림책 부문 아너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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