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금값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이자 달러 대신 금값이 오르고 있다.
16일 세계 금융시장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187.50달러(한화 134만5437원)로 마감했다. 지난 6월 19일 1204달러(한화 136만4132원)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금값은 5거래일 연속 꾸준히 상승세다.
최근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미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금값이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리 인상이 내년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면 달러는 약세를 띄고 있다. 지난 9월 7일 기준 1204.3원 하던 원·달러환율은 한달 만에 6.4%(77.3원) 하락해 이달(10월) 15일 기준 1127원을 기록했다. 미국 금리 인상 연기설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달러 대체 자산인 금이 강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