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이영권
37. 이영권
  • 북데일리
  • 승인 2007.06.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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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맥을 짚어라>(청년정신. 2007)

“자기 경쟁력을 높이고, 몸값을 올리는 방법으로 독서만한 게 없습니다.”

[북데일리] 경제학 박사 이영권(51)은 전문가답게 독서의 가치를 경제학적 관점에서 진단했다. 최근 북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였다.

“기업 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지식경영’이 필요합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독서에요. 책에는 무궁무진한 지식과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섭렵함으로써, 세상의 흐름을 읽고 준비하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학 및 기업체 강의, 라디오(KBS2 `이영권의 경제포커스`) 진행, 칼럼 기고 등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그가 한 달에 4~5권은 반드시 독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책은 그의 활동을 지탱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분야를 가리지 않는 ‘잡식성’ 독서를 선호하지만, 경제경영과 성공학 서적을 주로 읽는다. 책에서 얻은 정보를 강연과 집필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최근엔 <인간관계 맥을 짚어라>(청년정신. 2007)와 <경제학 스케치>(이다미디어. 2007)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렇다.

먼저 <인간관계 맥을 짚어라>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중시되는 ‘인맥’에 관한 실질적인 지침들을 배울 수 있었다.

휴먼네트워크연구소(HNI) 소장인 저자는 “두터운 인맥은 큰 자산”이라며 “바늘구멍이라는 좁은 취업문을 뚫는데도 주변 인맥은 힘을 발휘한다”고 강조한다.

‘하루 10분 이상 대화하라’ ‘내 일처럼 기뻐하고 내 일처럼 슬퍼하라’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등 저자가 제시한 인맥관리 10계명은 머릿속에 새겨두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만 하다는 게 이 박사의 평이다.

다음으로 <경제학 스케치>는 20년간 경제부 기자로 활동한 저자가 사랑, 결혼, 비만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경제학을 쉽게 풀어낸 책이다. 색다른 접근법이 ‘이런 식으로 경제학을 설명하수도 있구나’라는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 박사는 "두 권 모두 결국 사회 생활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들을 다루고 있다"며 일독을 권했다.

몇 해 전부터 불기 시작한 ‘부자 되기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박사는 “자신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것이 곧,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라고 역설했다. 바꿔 말하자면, 부자가 되기 위해선 독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고아라 기자 rs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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