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시총 이틀만에 8000억원 증발..형제간 경영권 분쟁 점화로
롯데그룹 시총 이틀만에 8000억원 증발..형제간 경영권 분쟁 점화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1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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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간 전쟁이 재개되자 2거래일 만에 롯데 상장사 시가총액이 8000억원 가까이 줄었다.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에 비해 3.72%(1만원) 하락한 2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롯데 상장사의 시총(주식 평가총액)이 최근 이틀 만에 8000억원 가까이 증발했다. 롯데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간 전쟁이 다시 시작된 때문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 7일 27조2656억원에서 12일 26조4860억원으로 2거래일 만에 약 8000억원이 줄었다.

전날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에 비해 3.72%(1만원) 하락한 2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칠성(-3.87%)과 롯데하이마트(-3.91%)도 하락세다. 롯데제과(-0.38%)와 현대정보기술(-2.18%) 주가도 떨어졌다.

최근 롯데 그룹주 주가가 하락한 것은 형제간 소송전에 따른 경영권 분쟁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동빈, 신동주 형제의 한국어 능력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일본이 뿌리 아니냐는 인식으로 여론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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