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국정화로 정국 소용돌이..오후2시 국정화 발표
역사 교과서 국정화로 정국 소용돌이..오후2시 국정화 발표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10.12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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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오후 2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발표..여야 모두 총력전
▲ 황우여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후 2시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을 위한 '중·고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고시'를 행정예고한다. (사진=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역사 교과서 국정화가 정국의 핵으로 떠올랐다. 교육부가 12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중·고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발표한다.

황우여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을 위한 '중·고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고시'를 행정예고한다.

고시가 확정되면 오는 2017학년도부터 중학생은 역사, 고등학생은 한국사 교과서를 하나의 교과서로 배운다. 국정 역사교과서는 집필은 이달부터 국사편찬위원회가 맡는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에 맞춰 세대·계층별 ‘맞춤형 여론전’에 나선다. 교과서 왜곡·오류사례집을 발간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용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국정화 추진을 위한 여론전에 총력을 집중한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학계,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범국민 연대투쟁에 들어간다. 당 차원에서 국정화 반대 서명을 추진하고 행정예고 기간 동안 국정화 저지를 위한 '10만건 접수운동'에 나선다.

전국교직원노조 등 460여개 단체들이 연대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저지네트워크' 도 대국민 서명운동 등 반대 운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처럼 찬반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해 교육부의 공식 발표 후에도 사회적 갈등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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