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지각한 中 재벌2세, 1500만원 애플워치에 마약파티.. 中 당국 나섰다
몰지각한 中 재벌2세, 1500만원 애플워치에 마약파티.. 中 당국 나섰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0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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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에서 부유층 2세들의 무분별한 언행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자료=구글)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중국에서 부유층 2세들의 언행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1500만원짜리 애플워치를 채운 애완견을 블로그에 자랑하거나 마약파티를 벌이는 것과 같이 도를 넘는 행동이 잦아지고 있어 중국 당국이 나섰다.

8일(현지시간) 중국 매체들은 ‘푸얼다이'라 불리는 중국 재벌 2세들이 사치에 열을 올리고 각종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급속한 산업화 덕분에 지난 2000년부터 단기간에 거대한 부를 쌓은 부호 자녀들이 무분별한 소비 습관과 비상식적 행동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거액의 현금 뭉치를 SNS(소셜네트워크)에 올리는가 하면 마약 파티를 벌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중국 최고 갑부 왕젠린완다그룹 회장 아들 왕스충이 대표적인 예다. 그는 위화감을 조성하는 거침없는 언행으로 언론의 주목 대상이다. 자신의 애완견에게 약 1500만원 애플워치를 2개 채운 사진을 자신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다.

중국 정부가 푸얼다이 단속에 나섰다.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는 푸얼다이의 행동 규범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직접 나서 재벌 2세들을 지도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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