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몰랐다" 폭스바겐..일부 기술자들 잘못" 발언 논란
"회사는 몰랐다" 폭스바겐..일부 기술자들 잘못" 발언 논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09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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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크스바겐 그룹 미국 대표가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일부 기술자들 잘못이라고 해명해 논란을 빚고 있다. (자료=폴크스바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폴크스바겐 그룹 미국 대표가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 대해 회사는 몰랐고 일부 기술자들 잘못이라고 해명해 논란을 빚고 있다.

8일(현지시간) 폴크스바겐 마이클 혼 대표는 이날 하원 폴크스바겐 청문회에 출석해 "이번 사태에 대해 진심 어린 사죄를 한다“며 ”회사는 배출가스 조작 장치 설치 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 공식 발표 며칠 전 이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혼 대표는 "이번 사태는 몇몇 개인의 소행이다"고 말했다. 혼 대표는 조작 프로그램 설치에 관여한 기술자 3명 신원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기술자들은 직무 정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콜린스 공화당 의원은 "몇몇 소프트웨어 기술자들 소행으로 해명하는 폴크스바겐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 역시 "그런 엄청난 일을 단독으로 결정하는 기술자들은 없다"고 언급했다.

폴크스바겐은 자동차가 배기가스 제어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를 설치한 것이 발각돼 전세계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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