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특별자치구 독립선언, 신연희 강남구청장 ‘일파만파’..네티즌 ‘힐난’
강남특별자치구 독립선언, 신연희 강남구청장 ‘일파만파’..네티즌 ‘힐난’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10.08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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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서울시에 ‘강남구 독립선언’을 요구해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서울시에 ‘강남구 독립선언’을 요구해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한전부지 개발 공공기여금(1조7000억원)을 두고 서울시와 갈등이 증폭되자 구청장이 ‘강남구 독립’을 주장하고 나선 것. 강남구의 이런 ‘돌발행동’에 대해 여론의 평은 좋지 않다. SNS에서 네티즌들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발언을 질타했다. 

트위터 사용자 대다수는 강남구의 독립선언에 대해 ‘극단적 지역이기주의’라고 비난하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 ‘Jong***Shin’는 “강남을 독립시켜주고 지금까지 정부서 투자한 돈을 모두 회수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지역 통과할 땐 통행료를 받아야한다”고 비난했다. ‘@ch*nd’는 “(강남구민을) 철조망 치고 못나오게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힐난했다. ‘@rla**dehd’는 “(서울시가 아닌) 그냥 대한민국에서 독립하시오”라고 비꼬았다. 

실제 여론조사에서도 서울시민 상당수는 강남구의 이런 태도에 부정적이다. 지난 1일 공개된 ‘한전부지개발에 따른 서울시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2%가 공공기여금 강남구 단독사용’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강남구가 1조 7000억원의 공공기여금 전체를 강남구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10.5%만 동의했다.

앞서 지난 5일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공개질의서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 “이럴 바엔 서울시는 차라리 가칭 ‘강남특별자치구’ 설치를 중앙에 건의해 아예 강남구를 서울시에서 추방시키실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 말 그대로 강남구를 서울시에서 독립시켜 달라는 것. 

이 논란은 강남구 삼성동의 한전 부지를 현대자동차가 1조7000억원에 사들이면서 시작됐다. 서울시는 한전부지 개발에 대한 공공기여금 1조7000억원의 개발이익이 시민 전체에 돌아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강남구는 개발과정에서 소음 등 불편을 겪는 강남구민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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