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투자자의 '코스피 사랑'..올해 8700억원 어치 매입, 기관은 4조 이상 팔아
외국 투자자의 '코스피 사랑'..올해 8700억원 어치 매입, 기관은 4조 이상 팔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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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8770억원 넘게 매집하고 기관은 4조8400억원 넘게 팔았다. (자료=한국거래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877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4조8400억원 넘게 팔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외국인들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877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1분기(3조1978억원), 2분기(5조3250억원)에 주식을 꾸준히 매집했다. 다만 올해 3분기(7조6453억원)에는 매도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외국인은 화학(1조9382억원), 운수장비(1조1567억원), 금융업(1조926억원) 순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외국인은 현대모비스(7536억원)를 가장 많이 매집했다. 다음으로 LG화학(7378억원), 한국전력(6666억원) 순이다.

반면 기관은 올해 4조8466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다만 기관은 지난 8~9월 4조9557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미국이 금리를 동결하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상향되지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 매입에 나선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지난 9월 국제신용평가사 S&P(스탠더드앤푸어스)는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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