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소비자물가가 10개월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물가안정은 서민생활에 도움이 되지만 경기위축으로 일자리 및 소득에 문제가 발생한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후 10개월 연속 0%대를 유지하고 있다.
채소가격을 포함한 농축수산물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 상승했다. 반면 공업제품이 0.4%, 전기수도가스가 9.9% 하락해 저물가 상황을 이끌었다. 가계 지출비중이 높은 생활물가지수도 0.2%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은 모두 상승했다. 집세는 2.7%, 버스비 등 공공서비스는 1.9%, 개인서비스는 1.8% 올랐다.
통계청은 유가하락에 따른 공업제품 가격 인하와 개별소비세 지원 등으로 물가가 안정 기조를 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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