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주목! 현대차..폭스바겐사태·中경기부양·원저 '트리플 호재'
투자자 주목! 현대차..폭스바겐사태·中경기부양·원저 '트리플 호재'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02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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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의 주가가 최근 3개월간 26% 급등했다. 경쟁사인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장과 중국의 자동차 수요 부양, 원화약세 호재에다 자동차 판매가 증가해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현대차 주가는 16만8000원으로 최근 3개월간 26.78%(4만5000원) 상승했다. 현대차 주가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7.01%)를 이었다.

경쟁사인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중국의 자동차 부양책 시행으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현대차 주가는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 고가 매입 논란과 중국 내수경기 부진으로 올해 7월 바닥(12만3000원)을 쳤다.

중국 자동차시장 점유율 약 20%를 기록하고 있는 폭스바겐 파문이 현대차 이익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호전된 현대차의 국내 및 해외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현대차의 국내 판매량은 5만1954대로 전년동기 대비 8.7%, 해외 판매량은 34만290대로 0.2% 각각 늘었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는 아반떼가 2개월 연속 차종별 판매 1위에 올랐다. 아반떼는 신형 모델 5667대를 포함해 총 8583대가 판매됐다.

중국의 내수경기 부양책으로 해외 판매량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정부는 최근  1600cc 미만 승용차를 사면 취득세를 10%에서 5%로 인하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현대차가 내년부터 판매할 아반떼AD는 취득세 인하 대상이다. 지난 2009~2010년에도 같은 정책을 시행한 뒤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80% 이상 늘었다.

달러당 1170원을 넘는 환율(원화약세)도 현대차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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