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에 주택으로 쏠리는 돈..8월 가계대출 약 8조원↑
저금리에 주택으로 쏠리는 돈..8월 가계대출 약 8조원↑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0.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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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대기업 연체율 두 달째 증가세..PF 및 건설업 대출부실 우려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8조원 가까이 늘었다. 저금리 대출로 주택 매입에 나선 가계가 여전히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35조원으로 전달에 비해 7조9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을 포함한 은행의 전체 원화대출 잔액도 1308조8000억원으로 지난 7월보다 13조3000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저금리 대출을 활용해 주택매입에 나선 가계가 여전히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이 564조원으로 5조4000억원 증가하는 동안 대기업 대출은 179조 9000억원으로 5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출연체율은 0.76%로 0.07%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대출연체율은 0.46%로 0.02%포인트, 중소기업 대출연체율은 0.99%로 0.09%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대기업 대출연체율은 1.04%로 두 달째 상승세를 보였다. 금감원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 연체율이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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