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엔 '가치주'가 최고..가치주펀드 4개월째 '4422억원' 유입
하락장엔 '가치주'가 최고..가치주펀드 4개월째 '4422억원' 유입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0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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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4개월 동안 가치주 펀드로 4422억원이 들어왔다. 신흥국발 악재, 3분기 기업실적 악화로 증시전망이 나쁘지만 가치주가 조정장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6∼9월 70개 국내 주식형 펀드는 조정 장세를 보였으나 가치주 펀드로는 총 4422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올해 1∼5월 총 1조1952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가치주가 조정장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초 이후 가치주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5.9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42% 상승했다. 가치주 펀드란 주가가 기업의 자산가치보다 낮은 주식으로 구성된 펀드를 말한다.

펀드별 수익률 편차가 큰 편이라 가치주도 선택을 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가치주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저축전환자 1(주식)종류C'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27.16%로 가장 높은 상태다. 하지만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펀드도 있다. '한국밸류10년투자밸런스 1(주식)(A)'(-5.19%)는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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