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호텔에 꽃힌 미래에셋운용, 세번째 호텔투자..美 페어몬트 호텔 인수
해외호텔에 꽃힌 미래에셋운용, 세번째 호텔투자..美 페어몬트 호텔 인수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01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의 5성급 호텔인 페어몬트 샌프란시스코를 인수한다. 인수가격은 4억5000만달러(한화 약 5300억원)로 추정된다. 인수 자금은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사모펀드로 조달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5성급 호텔인 페어몬트 샌프란시스코 지점을 4억5000만달러(한화 약 5300억원)에 인수하는 MOU(양해각서)를 한 부동산 업체와 체결했다. 본 매매 계약은 10월에 체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호텔의 인수자금이 4억5000만달러(한화 약 5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호텔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인 '맵스프런트어 미국사모부동산투자6-1호'를 조성했다. 미래에셋생명은 1488억원을 투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생명이 공동 출자해 3000억원을 투자했다. 나머지 2300억원은 대출 방식으로 조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호텔투자는 지난 2013년 호주 시드니 포시즌 호텔, 지난 5월 하와이 페어몬트오키드 호텔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 인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부동산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난 1907년 문을 연 페어몬트호텔은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 건물이다. 지난 1990년 6월 노태우 전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한 곳이다. 7층에 591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